*맨유 박지성 절친 에브라 맨유와 3년 계약 연장~ 박지성의 재계약 가능성은?*

박지성의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30)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한다. 연장 기간은 2014년 여름까지이다. 2006년 1월부터 맨유에서 활동안 에브라는 빅리그에서 활동하지 않은 탓에 맨유에서 별기대를 안한 선수 중에 하나였는데 지금은 EPL 최고의 왼족 풀백이자 맨유의 로테이션 정책 속에서도 대부분의 주요 경기에서 선발을 보장받은 몇 안 되는 선수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또한 에브라와의 재계약을 반색하며 "의심할 여지없이 세계 최고의 왼쪽 풀백"이라고 말하면서 "에브라의 경험과 능력은 우리에게 무척 중요하며 맨유에게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  계약 후 에브라는 '스포탈코리아-맨유특약(http://ManUtd.com)'과의 인터뷰에서 "올드 트라포드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었는데 그 꿈이 현실로 계속되고 있어 기쁘다"는 말과 함께 "재계약을 했으니 맨유에서 박지성과도 계속 함께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는 한편 "나는 바보입니다", "박지성 빨리 입금해!" 등의 유행어까지 낳으면서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에브라는 둘의 우정에 대해 "지난해 여름 휴가 중 4일을 (박지성의 초대로) 한국에서 보냈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에브라는 2014년까지 뛰게 되었고, 박지성의 계약 기간은 2012년 여름에 종료될 예정이다.
맨유에서 선수 재계약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데이비드 길 사장이 상의해서 결정한다. 퍼거슨 감독은 선수의 경기력을 주로 보고, 길 사장은 경기력 이외의 상품가치 등을 두루 따진다고 한다.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인 맨유는 선수들의 기량과 상품가치 등을 냉정하게 평가해서 재계약 여부를 결정한다고 한다. 2010~2011시즌 중에 맨유가 재계약한 선수는 수비수 비디치, 공격수 루니, 미드필더 안데르손, 최근 베테랑 긱스, 수비수 에브라등 총 5명이다. 맨유 홈페이지는 안데르손(23)에게선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봤고, 긱스(38)는 노장임에도 여전히 선수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서 재계약을 했다고 하고, 루니(26), 에브라(30), 비디치(30)와의 재계약은 포지션별로 세계 최고의 선수를 보유하겠다는 클럽의 의지가 작용했다는걸 엿볼 수 있다.
맨유는 필요한 선수는 꼭 잡는다고 한다. 기량은 세계 최고로 뛰어났지만 퍼거슨 감독과의 불화로 갈라서게된 베컴, 판니스텔로 등은 절대 넘지 말아햐 할 선을 넘었기에 맨유에서 이적 할 수밖에 없었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는 꼭 잡는 맨유는  맨유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경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어하는 선수의 열망을 이해하고 잡지 않았다. 호날두를 보내면서 챙긴 이적료는 8000만 파운드 (약 1400억원)이란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이런 상황에서 박지성의 재계약은 2012년 6월안에 마무리 되어야 하는데 이적보다는 잔류쪽을 조심스럽게 무게를 두고 있다. 퍼거슨 감독과 박지성 선수의 두터운 신뢰관계도 그렇고 항상 성실한 자세와 투철한 희생적인 태도또한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신뢰하는 이유중에 하나이다. 물론 서울시와 금호 타이어로부터 매년 받는 수십억원의 수입도 맨유에겐 꽤 매력적인 부분이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에 따르면 이적을 보내려면 일찍부터 구단에서 알려주는데 별 얘기가 없다고. 올시즌 끝날 즈음 재계약 얘기를 할 것 같다고 한다. 현재 박지성이 받는 연봉은 70억원 이상이라고 하는데 터무니 없이 낮은 금액을 제시하지 않는한 계속 맨유에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이번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대표 은퇴를 한 것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먼저 맨유가 박지성을 떠나 보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현재 박지성은 허벅지 뒷 근육(햄스트링)을 다쳐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고 내달 중순쯤 그라운드에서 종횡무진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비는 박지성을 볼 수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