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월 17일 개봉될 시크릿 가든의 '주원앓이'열병을 만들어낸 그 매력적인 주인공 현빈이 중국의 묘한 팔방 매력의 소유자 탕웨이와 열연한 '만추'로 다시 우리앞에 그 섹시하고 사랑스런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현빈보다 탕웨이가 난 솔직히 더 좋아서 영화 예고편에 오혹~ 하는 편이 아님에도 '만추' 이 영화는 봐야겠다는 마음이 올라온다.
섹시하고 뭐라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려운 매력을 풍기는 배우 '탕웨이', 그리고 까칠한 외모 뒤에 숨겨진 따뜻하고 섬세한 매력덩어리 '현빈' 이 두배우의 만남이 어떻게 영화에서 표현될지 궁금하다 정말 배우가 연기하고 있다는 느낌이 아닌 둘이 하루만에 첫눈에 반해서 사랑에 빠져버린 진짜 주인공처럼 그렇게 연기할 것만 같아서 어서 그 이야기 속으로 홀딱 들어가고 싶어진다.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는구나 ㅋㅋ

'만추'는 '늦은가을'이라는 뜻으로 1966년 이만희 감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현빈) 과-영화예고편에서는 사랑을 판다고 하던데 대체 사랑을 어떻게 판다는 걸까? - 의처증이 심한 남편과 끔찍한 결혼생활을 하던 애나는 어느날 남편에게 살인적인 폭행을 당하다 우발적으로 남편을 살해한 죄로 수감되어있다가 교도소에서 모범수로 복역중 모친의 부고로 7년만에 3일간의 휴가를 나온 여죄수 애나(탕웨이)는 시애틀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운명적 만남을 갖게 되는데 껄렁하게 다가와 손목시계를 건네며 버스비가 부족하니 30달러를 빌려달라고하는 훈에게 애나는 안갚아도 된다면서 돈을 빌려준다. 그런 애나에게 훈은 열심히 작업을 걸지만 싸늘한 표정의 그녀는 별관심이 없다. 시애틀에 도착해서 헤어진 두사람은 하루가 지나고 길거리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재산 다툼을 벌이는 형제 자매들에게 실망한 애나는 즉흥적으로 훈에게 함께 지내자며 모텔로 향하는데... 시애틀이라는 촉촉하고 낭만적인 도시에서의 장면을 어떻게 화면에 담아냈을까도 '만추'의 상영을 기다려지게 만드는 이유이다.

                       현빈 - 김태용 감독 - 탕웨이



두 명배우의 만남으로 인해 영화 개봉전에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만큼 영화의 스토리도 임팩트 있고 멜로적인 요소가 강할 것 같지만 사실 이영화는 잔잔하고 쓸쓸하기까지한 그러나 씹으면 씹을수록 맛있는 음식처럼 여운이 길게 남는 영화라고 한다. 원래는 제목처럼 작년 11월에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연기 되면서 상영이 무산될 위기까지 갔었다고 한다. 다행이 현빈의 시크릿 가든 완전 대박으로인해 최고의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덕에 이번에 개봉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작년 부산 국제 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 상영되어 큰 주목을 받았던 만큼 이번 영화개봉에서는 관객들의 느낌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곧 알 수 있겠지ㅎ
현빈 사진이 쬐끔 이상하게 나왔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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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있는 단편영화 작가가 배고픔에 죽었다는 소식을 접했을때 한많은 짧은 생을 살았구나 싶으면서 단편영화 작가면 집이 넉넉하지 않으면 굶어죽기 딱 좋은 직업인데 가난했는가보다 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
작가도 사람이고 먹고 살아야하는데 투잡을 뛰지 않는한 단편영화 작가라는 타이틀만으로 이나라에선 버티기 어렵다노숙자와 뭐가 다른가말이다 화가났다 어쩌자고 굶어죽는가말이다 뭔가 대책을 세웠어야지 하며 속으로 별별 생각을 다했지만 마음이 아파오는건 어쩔수가 없다. 혼자 얼마나 힘들었을까 부모형제는 없었는가 친구도 애인도 없었나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데 젊은 나이에 췌장염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까지 앓고 있는데다가 경기도 안양쪽에 전세도 아니고 월세로 살고 있었으니 누가 돈을 대주지 않는 이상 그삶이 얼마나 힘겨웠을지는 한숨이 저절로 나온다.
마지막으로 남긴말이 다름 아닌 쪽지 "그동안 너무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피하지만, 며칠째 아무것도 못먹어서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주세요"라는 글을 집문앞에 남겨놨다고 이웃에 사는 송씨(50)가 최작가 집을 들렀다가 숨져있는 최작가와 쪽지를 발견했다한다. 냉방에서 며칠을 굶었을런지 모르겠지만 이런 이웃이 이런 상황이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을것같아서 더욱 기가막힌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를 졸업하고 우리에겐 그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단편영화'격정 소나타'를 연출한 시나리오 작가겸 감독이라고 한다. 이 '격정소나타'단편영화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는데 작품들이 영화제작까지 이어지지않아 항상 생활고에 시달려 왔다고 한다.
이정도의 재능이있는 작가겸감독이라면 뭔가 능력을 펼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2006년 스크린 쿼터 축소의 대안으로 영화 발전기금 신설을 제시하던 당시 문화부 장관이 "영화현장 인력의 처우 개선 및 재교육을 통한 전문성 제고"를 얘기했다는데 지금까지 영화발전기금의 몇%가 이런 목적에 합당하게 쓰였는지 궁금하고 한심한 일이다. 이런 실업부조제도가 현실화 되어서 최작가가 수혜를 받았더라면 지금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을것이라면서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은 최작가의 죽음이 단순히 고인의 불운탓으로만 돌릴게 아니라고 영화로 제작되지 못하더라도 고인의 노력이 최소한의 댓가는 받을 수 있는 한국 영화제작 구조를 만들어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영화노조는 "창작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산업 시스템과 함께 정책 당국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며 "영화 스태프들이 생존을 위해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할 즈음인 2000년도의 연평균 소득은 337만원, 10년이 지난 2009년도 연평균 소득은 623만원으로 월급으로 치면 52만원이 채 되지 않는 액수로 여전히 최저생계비에도 턱없이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실태에 대해 밝혔다.  이런상황이 그냥 안타까워하고 잊혀지기보단 대책과 햬결방안이 나와야 다시 이런 비극을 되풀이 하지 않을 수 있다고본다. 최고은 작가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작가의 비보기사가 나오는 화면 아래에는 유명배우들의 웃는 사진이 실려있었다. 왠지모를 우울함에 젖어든다. 같은 영화인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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