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지(十二支) 띠 동물 가운데 넷째인 토끼는 만물의 생장과 번창, 풍요를 상징한다.
옛이야기나 동요, 민화, 동시 등에서 토끼는 조그마하고 귀여운 생김새, 놀란 듯한 표정에서 약하고 선한 동물, 그리고 재빠른 움직임에서 영특한 동물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옛사람들은 밤하늘의 달을 바라보며 계수나무 아래에서 불로장생의 약방아를 찧고 있는 토끼의 모습을 그리며, 토끼처럼 천년만년 평화롭게 풍요로운 세계에서 아무 근심걱정없이 살고 싶은 이상세계(理想世界)를 꿈꾸어 왔다.
토끼는 장수의 상징(an emblem of longevity)이며, 토끼는 달의 정령(the vital essence of the MOON)이다.
토끼는 새해를 맞이하기 이전까지는 언제나 자신이 만든 행로로 다니는 외길 인생이다. 그래서 겨울이 지나가고 새싹이 돋아나는 봄이 오면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다른 동물로부터 방어하기 위하여 명석한 두뇌로 수학적인 통행로를 생각하고 가장 빠른 길, 가장 안전한 길을 자기의 안식처와 연결해 놓을 줄 아는 치밀하고 명석한 동물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인간사에도 치밀하고 명석한 두뇌를 자랑하여 주로 학자나 교직자로서의 임무를 맡는 외길 인생을 사는 것이다.
이와 반면, 자신의 체질에 적합한 직업이야 말로 의욕과 긍지를 갖고 열심히 뛰는데 과분한 욕심으로서 불황의 늪(겨울, 새해를 맞이하기 전)인 기간에 사세를 확장하던가 분수에 어긋나게 위를 쳐다보며 보행한다면 순식간에 일이 벌어진다. 토끼는 덫에 걸려 꼼짝없이 당하는 신세가 되고 마는 것이다. 토끼라는 놈은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앞으로만 급하게 전진할 뿐, 사업이 순조롭지 못하면 뒤로 한 발짝 물러나서 사태를 살필 줄도 알아야 하는데, 빠지면 빠질수록 냅다 전진만 해서 폭삭 망하는 신세는 시
간문제인 것으로 결국 사업은 망하고 몸은 병들어 폐인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래서 인지 토끼가 다니는 통로망은 철두철미하고 질서 정연하다. 사람도 이와 같이 대인관계에서 언제나 한계선과 거리감을 두어 위·아래를 분명히 하고 이론적으로도 앞뒤를 맞춰 질서 정연하게 대화를 나누는 소질이 다분하다.
토끼가 들어있는 사람은 타인에게 뚜렷한 이론을 펼치나 현실과 거리가 먼 얘기를 쉽게 현실과 결속시키려는 무모함을 저지르기도 한다. 영리하면서도 깜짝깜짝 잘 놀래는 토끼는 여성의 마음을 상징하며, 또한 토끼는 음(陰)이니 음(陰)의 여신이다. 깊은 산 속이나 야산에서 야행을 즐기며 동이 트는 동쪽을 향해 뚫려 있는 범의 굴에서 겁도 없이 아침잠을 졸다가 범이 밖에 나타나는 것을 보고 자기의 굴로 돌아와서 동쪽에 떠오르는 태양을 맞으며 잠을 청하는데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토끼의 눈이 빨갛게 된 것이다.
여성을 대표하는 산신이자 산신을 보조하는 산신령을 뜻하기도 한다.
토끼는 원숭이의 궁둥이를 싫어한다. 자신의 눈 색깔과 같기 때문이다. 이것이 묘신원진(卯申怨嗔)이 된 이유이다. 자고로 세계 어느 곳을 가보아도 원숭이가 사는 곳에 토끼가 같이 사는 법이 없다고 한다. 참으로 자연의 이치가 묘한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가 하면 토끼는 돼지의 분비물 냄새와 힘을 부러워하고, 양의 초연한 청승스러움을 태연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취하여 해묘미삼합(亥卯未三合)이 되는 것이다. 돼지코와 양의 코를 반반씩 닮은 것이 토끼의 코이기도 하다. 성격면에서도 돼지의 우묵함과 양 뿔의 건방진 자존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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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 ]

신주(神主)를 모시고 있지 않는 집안에서 차례나 기제사에 종이에 써서 모신 신위(神位).

용례
의정부에서 예조의 정문에 의거하여 아뢰기를, “대행 대왕의 현궁을 내린 뒤에 만일 공역을 마치지 못하면, 청컨대, ≪주문공가례≫에 의하여 지방의 표기를 가정자각에 안치하고, 조석의 상식과 주다례를 행하고, 역사가 끝나면 이를 불사르소서.” 하니, 그대로 따랐다. ; 議政府據禮曹呈啓 大行大王 下玄宮後 若工役未畢 請依朱文公家禮 紙榜標記 安於假丁字閣 行朝夕上食及晝茶禮 役畢燒之 從之 [단종실록 권제2, 19장 뒤쪽, 단종 즉위 8월 17일(정축)] ㉡지방으로 신위를 표하는 것은 진실로 유래가 있습니다. 주자가 반입지에게 답하기를, “종자의 집에서는 신주를 모셔서 제사지내고, 지자는 다만 패자를 사용하되, 그 모양을 목주와 같게 만들면서 앞뒤를 다르게 하지 않고 함중과 두 구멍을 만들지 않으며 독을 만들지 아니하여 강쇄의 의를 따른다.” 하였으니, 이것은 유래가 있는 것입니다. ; 紙榜標位 則固有矣 朱子答潘立之曰 宗子之家 立主而祭 其支子只用牌子 其形如木主 而不判前後 不爲陷中及兩竅 不爲櫝 以從降殺之義 此則有由 [성호사설 인사문 지자주제]


1열
시접, 잔반(술잔, 받침대)을 놓고 떡국을 올림
2열
어동육서(魚東肉西) :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
두동미서(頭東尾西) :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3열
생선탕, 두부탕, 고기탕 등의 탕류를 놓음
4열
좌포우혜(左脯右醯) : 좌측 끝에는 포, 우측 끝에는 식혜
5열
조율이시(棗栗梨枾) :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으로 놓음
또는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

차례상 준비시 유의점

  • 복숭아와 삼치, 갈치, 꽁치 등 끝에 ‘치’자가 든 것은 쓰지 않는다.
  • 고춧가루와 마늘양념을 하지 않는다.
  • 붉은 팥은 안쓰고 흰고물로 쓴다.

각 지방이나 가정의 전통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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